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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당신은 삶이라는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사이다.
당신은 목적지를 향해 운전하고 있는 중이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당신은 다루기가 까다로운 승객들을 여럿 태웠다.
몸의 통증, 불안감, 우울, 분노 같은 것ㄷ르이 그것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처와 아픔이라는 승객도 그 틈에 끼어서 함께 여행하고 있다.
그들은 매우 소란스럽고 절대로 내리지도 않는다.
당신이 선택한 길을 가고 있는 동안 그들은 끊임없이 당신을 겁주고 위협하고 괴롭힌다.
당신이 가치산을 향해 나아가려고 할 때 그들은 또다시 나타나서 소리를 질러댈 것이다.
"우리가 시키는대로 해! 당장 버스를 돌려!! 이쪽 우회로가 더 안전하고 더 쉬운 길이야!! 그렇게 가면 기분이 더 나아질거야!"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될 때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만약에 버스가 멈춘다면 당신은 가치산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우회로로 빠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버스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다.
또한 당신에는 그 모든 불편한 승객들과 함께 가는 것 외는 대안이 없다.
당신의 삶이라는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그러나 어떤 승객과 함께 갈 것인가는 당신이 통제할 수가 없다.
당신이 원하는 방향을 알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그 소리들은 끊임없이 똑같은 소리들을 쏟아낼 것이다.
이런 말들과 끊임없이 씨름할 것인가?
아니면 마음에 떠오른 모든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겠는가?
부디 내버려두기만 한다면 마음에 떠오른 느낌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그것들이 이무리 큰소리로 떠들어댄다고 해도
당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바로 지금이 마음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마음과 씨름하거나 마음이 말하는 것을 믿어버리지 말고 그것들을 그저 알아차려라.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분노를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을 비난하는
연쇄반응의 희생양이 되지말라.
그저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말들을 그저 내버려두는 연습을 하라.
그것을 수용하고 그것들과 더불어서 '함께' 나아가라.
가치산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그 장애물들도 함께 데리고 가라.
그것들을 옆으로 밀어내려고 애쓰지 말라.
그 대신에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들과
당신에게 가장 유익한 일을 못하게 방해해왔던 것들을 위한
여유 공간을 만들라.
그것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것들과 함께 머물면서 지혜로운 관찰자의 관점에서 그것들을 지켜보라.
자신과 세계를 수용하고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서 계속 행동하며 전진하라.
*출처-수용전념치료, 주혜명 저. 주혜명마음챙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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