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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인천 동부교육 지원청 하루한줄 마음 지음 -여는특강이 zoom으로 있었다.
10시~1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강의를 들은 사람에 한해 '마음지음 노트'를 배송해준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다고 하니 기대된다.
한달간의 활동이 주어진다.
강좌는 안정희라는 강사분이 진행하셨다. 강사님의 프로필이 많았는데, 그 중 기억에 남은 것은 '감정코칭 전문가'이다.
이런 직업도 있구나.. 또 알게되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직업이 있는것 같다.
감정코칭 전문가... 무언가 입에 딱 달라 붙는 것이 관심이 간다. 나도 해보고 싶은 직업이다.
오늘의 강의 내용을 대략 요약해본다.
1. 양육이란?
양육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돕는 과정이다.
양육의 형태를 크게 3가지로 설명했다. 앞에서 끌어주는 부모일수도 있고, 뒤에서 보조해주는 부모일수도 있으며, 곁에서 함께 걷는 부모일수도 있다. 바람직한 양육의 형태는 정해져 있지 않다. 자녀의 각 발달 시기별로 부모와 자녀와 관계는 변한다.
2. 자녀에게 부모란?
괴테의 말을 인용했다.
"부모는 자녀에게 '뿌리'이며, '날개'이다."
3. 애착 형성 과정
아이의 신호 -> 양육자가 적절한 반응 => 아이의 '신뢰감' 형성
=> 아이는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신뢰감이 생긴다.(=자신감)
4. 애착의 3요소
1) 민감성
2) 반응성 : 연령에 적합한 적절한 반응을 해줘야한다.
3) 일관성 : 아이가 부모의 반응을 예측할수 있어야하므로, 부모는 일관적이어야한다. 만약 어떤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기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지고, 눈치와 불안정감이 높아진다.
5.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아이는
: 자존감이 생긴다
: 자존감 = 자신의 가치감, 유능감(=자기효능감)
: 자존감 = 자신의 가치와 능력에 대하여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정
6.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 필요한 "공감"
: 공감은 모든 것을 함께 하라는 뜻이 아니다.(나와 다른 의견도 무조건 맞춰줄 필요 없다)
: 공감 = 상대(아이)의 의견을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는것"으로 충분하다.
7. 자기효능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하려면
: 자녀의 성취경험은 키워주고
: 부모의 기대(=욕심)은 낮춘다.
예) 100점 받아 기뻐하는 아이에게 - "100점 받아서 기분이 어땠어?", 아이가 자기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내적경험을 정리하도록 돕는다. 아이가 성과를 스스로 온전히 누릴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라는 '공감'이 주요 주제였다.
중요한 것은 '공감'의 개념을 잘 정리해야 한다. 요즘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많은 부모들이 잘못 해석하고, 잘못판단하여 적용하는 사례가 많은 듯하다.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라는 말에, 가르침보다는 '감정읽기'가 우선이 되거나, 공감해줘야 한다는 말에 무조건적인 아이 맞춤이 우선이 되는 경우도 많다.
강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중요한 것은 상대방, 또는 아이의 의견을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주고, 그들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있도록 대화의 장도 열어주되, 여기서 옳고 그른 것은 분명히 가르쳐야한다. 그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다. 공감과 마음읽어주기에서만 멈추고 끝나버린 교육은 우리의 아이가 자랐을 때,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자신의 기분이 가장 중요한 극단적인 사람을 낳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 관계에서 힘들어지고, 우리 아이가 힘든 삶을 살게 한다.
이런 강좌를 들은 이들 모두, 잘못 해석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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